경찰, 네이트·싸이월드 정보 유출 수사 착수

경찰, 네이트·싸이월드 정보 유출 수사 착수

2011.07.29.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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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3천 500만 건이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오늘 서울 성수동 SK커뮤니케이션즈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가입자 정보와 관련된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인정보 관리 직원의 컴퓨터 등을 분석해 정보 유출과 감염 경로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경찰은 이번 사태가 내부 직원의 범행인지,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인지 아직 판단하기 이른만큼 여러 가능성에 대해 모두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SK컴즈는 국내 3위 인터넷 포털인 네이트와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인 싸이월드 가입자 가운데 3천 5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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