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위반' 자본주의연구회 회원 3명 체포

'국보법 위반' 자본주의연구회 회원 3명 체포

2011.03.21. 오후 4: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찰이 대학생 연합 학술동아리 회원 3명을 붙잡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청 보안국은 오늘 '자본주의연구회' 초대 회장 37살 최 모씨 등 3명을 체포하고 회원 9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씨가 인터넷으로 이적성 게시물을 올린 장소도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07년 자본주의연구회를 결성한 뒤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북한 체제를 찬양·고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본주의연구회가 창립총회에서 이적성을 띤 강령을 채택하고 매년 서울시내 6~7개 대학 출신 회원들을 모집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 씨등 3명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밝혀지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