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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8월 수능시험 개편안을 발표하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 과목수를 대폭 줄이기로 해 해당 과목 선생님들과 학계의 반발을 샀었는데요.
YTN의 취재 결과 교과부가 이달 말 발표할 확정안에서는 반발 여론을 감안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 과목수를 통폐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8월 발표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 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은 시험 과목을 줄여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회탐구영역에서는 현재 11개 과목을 6개 과목으로, 그리고 과학탐구영역에서는 현재 8개 과목을 4개 과목으로 통폐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YTN 취재 결과 이달 말 교육과학기술부가 확정해 발표할 안에서는 이런 통폐합 방안이 폐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현재대로 과목 수를 유지하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에서 각각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도록 수정한 것입니다.
지난해 수능시험 개편안이 발표됐을 때 해당 과목 선생님들과 학계는 과목 통폐합이 고교 수업을 비정상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문제점을 제기했었습니다.
[인터뷰:이금준, 잠실고 교사]
"학생들이 선택하지 않는 대다수의 교과목 시간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상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과부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일종의 절충안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과목 수는 현재대로 유지하되 학생이 2과목을 선택하도록 해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려던 애초 취지를 살려낸 것입니다.
또 제2외국어와 한문을 아예 수능과목에서 제외하려던 것도 백지화해서 현행대로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YTN 류환홍[rhyuh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8월 수능시험 개편안을 발표하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 과목수를 대폭 줄이기로 해 해당 과목 선생님들과 학계의 반발을 샀었는데요.
YTN의 취재 결과 교과부가 이달 말 발표할 확정안에서는 반발 여론을 감안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 과목수를 통폐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8월 발표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 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은 시험 과목을 줄여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회탐구영역에서는 현재 11개 과목을 6개 과목으로, 그리고 과학탐구영역에서는 현재 8개 과목을 4개 과목으로 통폐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YTN 취재 결과 이달 말 교육과학기술부가 확정해 발표할 안에서는 이런 통폐합 방안이 폐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현재대로 과목 수를 유지하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에서 각각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도록 수정한 것입니다.
지난해 수능시험 개편안이 발표됐을 때 해당 과목 선생님들과 학계는 과목 통폐합이 고교 수업을 비정상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문제점을 제기했었습니다.
[인터뷰:이금준, 잠실고 교사]
"학생들이 선택하지 않는 대다수의 교과목 시간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상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과부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일종의 절충안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과목 수는 현재대로 유지하되 학생이 2과목을 선택하도록 해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려던 애초 취지를 살려낸 것입니다.
또 제2외국어와 한문을 아예 수능과목에서 제외하려던 것도 백지화해서 현행대로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YTN 류환홍[rhyuh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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