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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가운데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H5N1 바이러스 백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냈습니다.
현재는 닭의 감염만 막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다른 조류와 사람의 몸까지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백신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북 익산과 충남 서산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 H5N1형 바이러스로부터 닭을 보호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학대 서상희 교수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1년 4개월 만에 백신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존에 개발된 AI 백신은 접종 후에도 바이러스가 닭의 몸속으로 침투하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서 교수팀이 개발한 AI 백신은 바이러스 침투를 철저히 막아 닭이 '완전한 면역'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서상희, 충남대학교 수의과학대학 교수]
"백신을 접종받은 군은 30마리 모두가 생존했고 또 바이러스가 방출되지 않는 완전한 면역을 얻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군은 감염 후 5일 내에 100% 폐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 백신 개발은 이 분야 권위지를 통해 발표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변종은 조류 뿐 아니라 인간에게까지 전염돼 전 세계적으로 510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나서 인간 감염과 대확산을 경고하면서 세계 각국은 AI 인체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상희 교수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닭 백신 개발에 이어 모든 가금류, 더 나아가 인체 감염까지 막을 수 있는 백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가운데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H5N1 바이러스 백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냈습니다.
현재는 닭의 감염만 막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다른 조류와 사람의 몸까지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백신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북 익산과 충남 서산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 H5N1형 바이러스로부터 닭을 보호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학대 서상희 교수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1년 4개월 만에 백신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존에 개발된 AI 백신은 접종 후에도 바이러스가 닭의 몸속으로 침투하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서 교수팀이 개발한 AI 백신은 바이러스 침투를 철저히 막아 닭이 '완전한 면역'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서상희, 충남대학교 수의과학대학 교수]
"백신을 접종받은 군은 30마리 모두가 생존했고 또 바이러스가 방출되지 않는 완전한 면역을 얻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군은 감염 후 5일 내에 100% 폐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 백신 개발은 이 분야 권위지를 통해 발표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변종은 조류 뿐 아니라 인간에게까지 전염돼 전 세계적으로 510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나서 인간 감염과 대확산을 경고하면서 세계 각국은 AI 인체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상희 교수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닭 백신 개발에 이어 모든 가금류, 더 나아가 인체 감염까지 막을 수 있는 백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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