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가능성 제시"

"제대혈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가능성 제시"

2010.07.05.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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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은 무의식중에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 30명에게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약 70%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병원측은 환자들에게 제대혈줄기세포를 이식치료한 뒤 12개월을 추적 관찰했더니,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한 환자 비율이 70%를 넘었고, 합병증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요도 괄약근에 이상이 있는 쥐에게 사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한달 뒤 요도 괄약근 기능이 향상됐고, 조직학적으로도 요도 괄약근이 복원되는 효과를 얻었다며 이에대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복압의 증가에 따른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공식학술지 6월호에 실렸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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