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액제 무단가입 비용 환불하라"

"KT 정액제 무단가입 비용 환불하라"

2010.06.07.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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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YMCA는 오늘 오전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KT가 지난 2002년부터 소비자 몰래 가입시킨 전화요금 정액제 비용을 모두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KT가 지난 2002년 '맞춤형 정액제'라는 요금제를 만들어 최근까지 소비자 500만여 명을 동의없이 가입시켜 많게는 1조 원 정도의 부당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KT가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도 무단가입 사실을 알고 항의하는 소비자에게만 돈을 돌려주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MCA는 앞으로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아 요금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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