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여름 더위...오늘 서울 최고 기온

전국 한여름 더위...오늘 서울 최고 기온

2010.06.06.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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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밤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국에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충일인 오늘도 서울이 최고 기온을 보이면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줄기에 아이는 물론 엄마도 즐겁습니다.

아이들은 어른 키보다도 높은 물기둥이 무섭고도 재미있습니다.

분수가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의 물장난은 이어집니다.

작은 도랑은 아기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엄마와 손그네 타기, 물장구도 재미있습니다.

[인터뷰:최 인, 덕수초등학교 1학년]
"물이 튀기는 것도 재미있고 물이 시원해서 재미있었어요."

[인터뷰:김선옥, 인천시 주안동]
"교통도 좋고 이순신 장군 동상도 있고 공부도 되고 또 아이가 좋아해서..."

북극곰은 이른 한여름 더위가 싫은가 봅니다.

코끼리도 뙤약볕을 피해 그늘로 들어가 버립니다.

어제 경남 밀양 기온이 32.6도, 홍천이 31.9도까지 올랐습니다.

서울 28.4도, 대구 32.2도, 광주 31도, 춘천 30.7도 등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높아 한 달 정도 일찍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충일인 오늘도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기온은 29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춘천·대구 31도, 광주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 늦게나 저녁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까지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고, 목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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