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대설 주의보 빙판길 조심

설 연휴 앞두고 대설 주의보 빙판길 조심

2010.02.12.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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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고향으로 향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새벽에 내린 눈은 모두 그쳤지만, 오늘 하루 지역에 따라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남대문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미선 기자!

현재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눈이 일찌감치 그치면서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또 이면도로 등에는 어제부터 내린 눈이 아직 쌓여있고, 노면 온도도 영하를 밑돌고 있습니다.

도로가 미끄러운만큼 출근길 차량운행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보다 기온도 더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도 영하 3.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근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남대문로를 지나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옷깃을 여미고 미끄러운 인도를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벽 적설량은 서울 지역 0.3m 정도에 그쳤지만, 어제 하루 누적 적설량이 6cm를 넘는 만큼 골목과 이면도로 등 아직 눈이 치워지지 않은 곳이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경우 오늘 낮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다소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출근길과 귀성길 안전운행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대문로에 YTN 김미선[km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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