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남대 강사노조 파업 학사일정 차질

영남대학교 시간강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생들의 2학기 성적 입력을 거부해 학사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비정규교수노동조합 영남대 분회는 지난 6월부터 15차례에 걸쳐 대학 측과 강의료와 교재연구비를 인상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오다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조 소속 비정규 교수 가운데 70여 명은 재학생들의 2학기 성적 전산 입력을 거부해 학사일정에 적지않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성적 정정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9일 전까지 협상을 타결짓는다는 방침이지만 양쪽의 의견차이가 커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