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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동적이었던 다문화 가족들이 자녀 교육 등을 위해 스스로 힘을 합치는 등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사회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이들이 글로벌 시대 지역 경쟁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6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경북 성주에서 살고 있는 야마모토 후미에 씨.
낯선 환경에서 생활을 꾸려가며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후미에 씨처럼 초기에 정착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 가족들이 올들어서부터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야마모토 후미에, 결혼 이주여성]
"한국생활이 무척 생소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키웠으면 해서 이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어를 교육하는 수준을 넘어 어머니 나라 언어와 문화교육 등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자신감과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함께 지역 정보를 나누고 사회활동에 참여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다국적·다문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대학에 다문화 가정 자녀를 교육하는 실습과정이 개설되는 등 지역 사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자근, 대구교대 다문화교육센터 겸임교수]
"지금까지는 다문화 가정 어머니 중심의 언어교육이 중점이었다면 앞으로는 2세 교육과 가족교육에 초점을 두고 함으로써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는 2020년이면 농어촌 교실 학생수의 절반 이상을 다문화 가정 2세들이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다소 소외돼 왔던 다문화 가정이 이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튼튼한 고리가 될 기반을 다져 가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수동적이었던 다문화 가족들이 자녀 교육 등을 위해 스스로 힘을 합치는 등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사회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이들이 글로벌 시대 지역 경쟁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6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경북 성주에서 살고 있는 야마모토 후미에 씨.
낯선 환경에서 생활을 꾸려가며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후미에 씨처럼 초기에 정착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 가족들이 올들어서부터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야마모토 후미에, 결혼 이주여성]
"한국생활이 무척 생소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키웠으면 해서 이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어를 교육하는 수준을 넘어 어머니 나라 언어와 문화교육 등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자신감과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함께 지역 정보를 나누고 사회활동에 참여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다국적·다문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대학에 다문화 가정 자녀를 교육하는 실습과정이 개설되는 등 지역 사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자근, 대구교대 다문화교육센터 겸임교수]
"지금까지는 다문화 가정 어머니 중심의 언어교육이 중점이었다면 앞으로는 2세 교육과 가족교육에 초점을 두고 함으로써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는 2020년이면 농어촌 교실 학생수의 절반 이상을 다문화 가정 2세들이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다소 소외돼 왔던 다문화 가정이 이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튼튼한 고리가 될 기반을 다져 가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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