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헬기 동원 이틀째 최루액 분사

경찰, 헬기 동원 이틀째 최루액 분사

2009.07.22.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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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헬기를 동원해 평택 쌍용차 공장 노조원들이 집결해 있는 도장 공장 쪽으로 최루액을 분사했습니다.

경찰은 노조원들이 극렬히 저항해 공장 안에 투입된 경찰이 다칠 염려가 있어 이틀째 최루액을 분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경찰 특공대가 강제 해산 작전에서 사용할 컨테이너 박스를 공장 주변에 배치한데 이어 프레스 물류창고 등의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공장 주변에는 경찰특공대 100여 명이 배치돼 있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원에 대한 강제 해산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오후 3시 평택역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연 뒤, 평택공장까지 행진할 예정이어서 경찰과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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