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행세하며 억대 귀금속 가로채

여자로 행세하며 억대 귀금속 가로채

2009.05.07.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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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행세하며 귀금속업자에게 접근해 수억 원 대의 귀금속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46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짜 남편 역할을 한 47살 김 모 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17일 저녁 8시 반쯤 귀금속도매업자 46살 김 모 씨에게재 재테크를 해준다며 귀금속을 가져오라고 유인한 뒤 금괴 1㎏ 등 2억 5,000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여장을 한 채 귀부인으로 행세하고, 안산지역 생활체육회에서 활동하며 김 씨 부부와 친분을 맺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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