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능력이 임금 수준 결정"

"의사소통 능력이 임금 수준 결정"

2009.05.07.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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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임금을 받은 근로자들은 대체로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창조적인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600여 개 직업 종사자 2만 1,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연봉이 4,000만 원을 넘는 고임금 근로자들은 44가지 업무 능력이 2,000만 원 이하를 받는 저임금 근로자보다 뛰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과 업무 관련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소통 능력, 그리고 글쓰기와 수리력 등에서 점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또 관찰을 즐기고 창조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탐구형과,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선호하는 진취형 부문에서도 고임금 근로자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조사팀 관계자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글로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소통'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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