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리보는 지하철 9호선...'안락하고 안전하게'

[서울] 미리보는 지하철 9호선...'안락하고 안전하게'

2009.05.07. 오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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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전동차와 정거장이 공개됐습니다.

전동차의 좌석이 더 넓어지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더욱 강화됐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입니다.

손잡이는 어린이나 키가 작은 사람들을 고려해 두 가지 모양으로 설치됐습니다.

좌석도 기존 전동차보다 2cm가량 넓습니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바닥재는 불에 타지 않는 재질이 사용됐고, 화재 자동 감지기와 비상문도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임상균, 지하철 9호선 승무팀장]
"승객분들이 아주 쉽게, 이 장치를 사용하시면 내리실 수 있습니다."

정거장에는 어린이 전용화장실과 세면기를 설치하고, 시각적으로도 편암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포에서 논현구간을 오가는 지하철 9호선은 노량진과 고속터미널 등 강남권 주요 지점을 통과합니다.

처음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돼 김포공항에서 강남권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고동욱, 서울시 도시철도국장]
"모든 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주요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지하철 9호선 요금은 도시철도 요금인 900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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