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폐경 여성 대사증후군 위험 줄여

칼슘, 폐경 여성 대사증후군 위험 줄여

2009.04.20.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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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양의 칼슘 섭취가 폐경 후 여성들의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탁 교수팀이 9,300여 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일반 식사에서 칼슘이 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 보다 폐경 후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도가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는데 이렇게 배설되는 칼슘이 콜레스테롤이나 담즙 등의 흡수를 억제해 혈중 지질 대사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 모두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인 1,000㎎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원활한 신진대사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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