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미국 취재원 조사

검찰, 'PD수첩' 미국 취재원 조사

2009.03.23. 오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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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광우병 보도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PD수첩의 미국 측 취재원들을 상대로 취재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PD수첩이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의 아레사 빈슨 씨의 주치의와 어머니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빈슨 씨의 주치의는 PD수첩 제작진에게서 아레사 빈슨 씨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고, 답한 일도 없다는 답장을 보내왔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PD수첩 방송은 주치의가 빈슨 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 MRI를 통해 인간 광우병을 판별할 수 있는지 등 일반적인 사항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PD수첩 광우병 보도의 담당 PD와 작가 등 제작진 6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며,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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