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6년 사이 3배 급증"

"아동 학대 6년 사이 3배 급증"

2008.11.19. 오전 05: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세계여성재단이 제정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 오늘로 9회째를 맞이했지만 학대를 받고 있는 국내 아동 수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001년부터 6년 동안 아동 학대로 의심돼 접수된 신고 건수가 3배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에만 7,000건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대 가해자들 가운데 친부모가 차지하는 비율이 80%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대 유형으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음식을 주지 않는 등 고의적으로 아동 양육을 소홀히 한 방임형이 3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