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투자 골프장 전 대표 구속

교직원공제회 투자 골프장 전 대표 구속

2008.11.05.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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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의 부실 투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2부는 공제회가 100% 지분을 투자한 경기 여주시 S골프장 전 대표 한 모 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최철환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씨는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시공업체 두 곳에서 공사 비용을 실제보다 부풀려 주거나 공사비 지급을 앞당겨 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교직원공제회가 이 골프장에 투자하며 부실 투자로 손해를 입었는지, 한 씨가 받은 금품이 김평수 전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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