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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앙대학교가 안성캠퍼스를 하남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자 안성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에 중앙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선 것은 지난 1980년.
지난 8월, 학교 측이 캠퍼스를 하남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성시와 시민단체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안성시는 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30년 가까이 지켜온 교육 터전을 빼앗기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성시장과 안성 문화원장 등 19개 시민단체 대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 1987년부터 시가 도로 등 각종 대학 지원비로 쓴 돈이 최소 160억 원에 이른다며 이제 와서 캠퍼스를 이전하려는 것은 한마디로 배신 행위라고 못박았습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교육시설과 상권 대책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태원, 이전 반대 대책위원장]
"상권, 그리고 교육에 엄청난 타격입니다."
하지만 중앙대는 아직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녹취:중앙대 관계자]
"지금 우리가 부지 매입이 안 된 상태에서 하남시로 간다만다 결정이 된 상태가 아니잖아요. 안성시에서 자꾸 그러는 것을 가지고 우리가 공식적인 대응을 하기도 그렇고..."
대책위원회는 시민 5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반대 의사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앙대학교가 안성캠퍼스를 하남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자 안성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에 중앙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선 것은 지난 1980년.
지난 8월, 학교 측이 캠퍼스를 하남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성시와 시민단체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안성시는 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30년 가까이 지켜온 교육 터전을 빼앗기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성시장과 안성 문화원장 등 19개 시민단체 대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 1987년부터 시가 도로 등 각종 대학 지원비로 쓴 돈이 최소 160억 원에 이른다며 이제 와서 캠퍼스를 이전하려는 것은 한마디로 배신 행위라고 못박았습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교육시설과 상권 대책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태원, 이전 반대 대책위원장]
"상권, 그리고 교육에 엄청난 타격입니다."
하지만 중앙대는 아직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녹취:중앙대 관계자]
"지금 우리가 부지 매입이 안 된 상태에서 하남시로 간다만다 결정이 된 상태가 아니잖아요. 안성시에서 자꾸 그러는 것을 가지고 우리가 공식적인 대응을 하기도 그렇고..."
대책위원회는 시민 5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반대 의사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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