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측, e지원 작동시스템 미리 교체

노무현 전 대통령 측, e지원 작동시스템 미리 교체

2008.08.06.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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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록물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복제한 e지원 시스템 서버의 가동이 불가능하도록 컴퓨터 작동시스템을 검찰이 압수하기 전에 미리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부는 온세통신에서 압수한 복제 e지원 시스템 서버 분석과정에서 컴퓨터 작동 프로그램이 든 하드디스크가 내용물이 없는 다른 하드디스크로 교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작동 프로그램이 있어야 서버를 가동해 노 전 대통령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며, 동일한 작업 환경을 다시 만들어 확인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또 어제 소환조사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와 관련해, 기록물을 더 이상 열람하지 않게 돼 서버를 작동할 필요가 없어져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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