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자격증 판 목사 등 적발

가짜 자격증 판 목사 등 적발

2008.03.26.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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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인가받지 않은 대학원이나 신학교 명의로 가짜 자격증을 만들어 팔아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모 기도원 목사 58살 홍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가짜 자격증을 구입해 사용한 목사 41살 정 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 1990년부터 미인가 대학원이나 신학교를 설립해 인증받지 않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등을 만들어 1,000여 명에게 팔아 4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산 사람들은 자격증을 이용해 미신고 복지시설을 설립한다음 등록된 시설처럼 속여 기업체 등으로부터 후원금까지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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