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개인정보 100만 건 해킹

인터넷서 개인정보 100만 건 해킹

2008.03.20.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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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외사과는 국내 유명 통신업체 등의 기업 홈페이지를 해킹해 고객 정보 100만 여 건을 빼내 팔아온 혐의 등으로 25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 씨 등은 지난 1월 쯤 모 통신 도봉지점과 모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등 기업 홈페이지 10여 곳에서 100만 여 건의 개인 정보를 빼내 이 가운데 수만 건을 1,000여만 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온라인 상품권 개인식별번호 13만여 건을 해킹해 온라인 머니를 구매한 뒤 이를 환전하는 수법으로 4,3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해킹정보를 이용해 스팸문자를 보내는 수법으로 한 알에 1,000원 정도인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만 원 씩 받고 팔아 1억 2,0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 전문적인 해킹 작업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35살 신 모 씨의 뒤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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