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박차!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박차!

2008.01.04. 오전 08: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무자년 새해, 빛고을 광주는 문화산업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산업을 선도할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이 들어서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문화와 지식산업 뿐만 아니라 대규모 국제 체육행사 유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는 기록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체전으로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최근 정부로부터 오는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박광태, 광주광역시장]
"1월 15일까지 거국적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의회에서 지원 조례를 제정해서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을 하겠습니다."

하계 U대회가 열리면 생산유발 효과가 9,500억 원, 부가가치 효과가 4, 500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광주시의 용역 의뢰 결과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에는 또 국립 중앙도서관 분관과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 등도 속속 들어설 예정입니다.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은 10만 ㎡의 터에 연면적 6만 ㎡ 규모로 국비 1,300억 원을 들여 오는 2011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 기술연구원은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연구를 통해 핵심 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모든 산업까지도, 기술 개발도 여기에서 되고 연구개발도 여기에서 하고 문화의 실질적인 산실이 대한민국 광주로 옮겨오는 계기가 된다."

중앙도서관 광주분관에는 공연장과 디지털자료실 등 갖가지 문화시설이 들어서 주로 수도권 중심이었던 교육과 문화 향유 기회가 지방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 등의 광주 유치는 5조 2,000억 원이 투자될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