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 주가조작 혐의, 제이유 부회장 구속

'루보' 주가조작 혐의, 제이유 부회장 구속

2007.06.12.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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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코스닥 등록기업 '루보'의 주가 조작을 기획 주도한 혐의로 제이유 부회장 김 모 씨와 자금모금책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판사는 이들은 검찰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체포된 만큼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천 5백억 원을 동원해 작전대상인 루보의 주가를 40배 이상 끌어올리고 119억 원을 차액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3천 명 이상의 계좌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세조종에 투입된 자금은 천 5백억 원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728개 차명 증권계좌를 통해 천 5백억원을 동원한 시세조종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주요 계좌 9개를 동결한 뒤 주가조작 세력을 추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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