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박계동 의원 사무실 점거 농성

장애인단체, 박계동 의원 사무실 점거 농성

2006.12.12.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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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 회원 20여명은 오늘 서울 석촌동에 있는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 삭감 입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예산 2백76억 등 장애인 관련 예산 1조 7천 억여 원의 삭감을 주장했다며 이는 장애인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정치적 폭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또 국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가 열리는 모레까지 삭감 방침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범장애인연대가 이를 막기 위한 투쟁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계동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예산 삭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를 해보자는 의도였다며, 삭감계획 철회 각서를 쓰라는 등의 요구는 무리한 주장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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