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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일자리 '직격탄'..."9월에는 고용 마이너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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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3 07:08
앵커

갈수록 나빠지는 고용 사정이 단순 노무 종사자나 판매원 등 취약계층에 더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9월 취업자 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서 고용 위기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은 일자리 사정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규 취업자 수는 한해 전보다 3천 명 늘어나는데 그쳤고, 실업자 수는 한해 전보다 13만4천 명 늘어났습니다.

1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도 한해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고용위기는 취약 계층일수록 더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저임금 근로자가 많은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업, 경비 청소부가 포함된 시설관리업에서 취업자 수는 한해 전보다 8만 명에서 12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임시 일용직 근로자는 23만9천 명이 줄어 고용 한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해야 할 40대 취업자는 15만8천 명 감소했고, 청년 실업률은 외환 위기 이후 최고인 10%를 기록했습니다.

15세에서 64세의 인구는 한해 전보다 7만1천 명 줄어든 데 비해 취업자 수는 16만1천 명 감소해 인구감소만으로 취업자 증가 폭 감소를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지금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9월 취업자 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서 고용 사정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9월에는 추석 연휴가 포함돼 있는 데다 제조업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고, 내수도 부진해 고용 사정이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정책의 궤도를 수정하지 않으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고용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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