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금리차 확대...상반기 이자이익 20조 원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상반기 이자이익 20조 원

2018.08.16.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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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은행의 예대 금리 차가 커지면서 은행의 이자 이익이 2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억 원 더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이익은 1조 7천억 원 증가했고, 대손 비용은 1조 7천억 원 감소했으며, 유가증권매매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1조 5천억 원 줄었습니다.

특히 상반기 은행의 이자 이익은 19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더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리 상승기에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1년 사이 예금 평균금리는 0.11%p 증가한 반면, 대출 평균금리는 이보다 많은 0.18%p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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