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온도 치솟아 KTX 속도 70km 이하로 제한

선로 온도 치솟아 KTX 속도 70km 이하로 제한

2018.07.23.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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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선로 온도가 크게 올라 KTX 일부 구간의 열차 속도가 시속 70km 이하로 제한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늘(23일) 오후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과 오송역 구간을 오가는 KTX 열차의 최고 속도를 시속 300km에서 70km 이하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무더위로 선로 온도가 섭씨 61.4도까지 치솟은 데 따른 것입니다.

코레일은 선로 온도가 올라가면 레일이 늘어나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 안전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X 안전 운행 지침은 선로 온도가 55도 이상이면 서행하고, 64도를 넘으면 운행을 중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강진원[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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