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논란 대진침대 오늘까지 집중 수거

'라돈' 논란 대진침대 오늘까지 집중 수거

2018.06.17.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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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논란이 빚어진 대침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우체국의 수거 작업이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수거 첫날인 어제(16일) 절반 이상 수거를 마쳤으며 오늘 안에 수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어제부터 전국 우체국 직원 3만 명과 차량 3천200대를 동원해 대진 매트리스 약 2만 4천 개를 대상으로 수거작업을 벌였으며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원들도 수거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장갑과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우체국 직원들은 각 가정에서 미리 배포된 비닐로 포장한 매트리스를 수거 차량에 실어 중간 집하 장을 거친 뒤 충남 당진항에 있는 야적장으로 옮깁니다.

원안위는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전국의 수거 거점 27곳과 집하장에 인력 160여 명과 휴대용 방사선 계측장비 200여 대를 지원해 중간중간 방사선 노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우체국은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사다리차 이용이 필요한 경우 등 수작업으로 옮기기 어려운 매트리스는 대진침대 측이 따로 수거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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