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으로 숙박·음식점 취업자 역대 최장기간 감소

사드 보복으로 숙박·음식점 취업자 역대 최장기간 감소

2018.04.14.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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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숙박과 음식점업 취업자가 역대 최장기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222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내리막길을 걸었는데 통계청이 산업별 취업자 통계를 새로 정비한 2013년 이래 최장기간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전체 취업자 대비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비중 역시 지난해 1월 9.0%까지 올랐다가 감소 행진이 이어진 뒤 지난달 8.4%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15일 방한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439만 명으로 1년 전 827만 명보다 46.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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