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정용강관에 75% 반덤핑 관세 부과...면제 효과 사라져

美, 유정용강관에 75% 반덤핑 관세 부과...면제 효과 사라져

2018.04.13.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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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리 철강업계의 주요 수출 품목인 유정용강관에 최고 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추가 관세를 면제받았지만, 결국 미국이 그 이상으로 관세를 매겨 면제 효과가 사라진 셈입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2일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례 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넥스틸에 75.81%, 세아제강 및 기타 기업에 6.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넥스틸의 경우 예비판정에서 받은 관세보다 29.4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상무부는 넥스틸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조사 절차를 상당히 지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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