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BMW·아우디 등 6만9천여 대 '제작결함' 리콜

한국GM·BMW·아우디 등 6만9천여 대 '제작결함' 리콜

2018.04.12.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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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한국GM, BMW, 아우디, 링컨, 미쓰비시 등 33개 차종 6만9천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GM 윈스톰 4만4천여 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스포일러가 떨어져 나가 뒤에 오는 차량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MW 320i 등 12개 차종 1만5천여 대는 에어컨과 히터 송풍량 조절기, 커넥터의 연결 결함으로 강한 바람 작동 시 부품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제기됐습니다.

아우디 Q5 콰트로 등 6개 차종 5천여 대는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후부 반사기 기준위반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 차량을 들여와 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리콜 대상 자동차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을 통보하며, 자동차 소유자가 이미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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