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착오에 주가 급락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착오에 주가 급락

2018.04.07. 오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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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해 주가가 급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장중 한때 11% 넘게 급락해 3만5천15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에는 낙폭을 줄였습니다.

삼성증권의 주가 급락은 배당금이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된 실수 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증권은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산 문제는 조치 완료됐으나 일부 직원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당 배당금을 1천 원씩 배당해야 하는데 1천 주씩을 배당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배당 관련 전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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