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전망' 기대 최고...'취업 전망'은 최저

'임금 전망' 기대 최고...'취업 전망'은 최저

2018.01.26.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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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수준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지만, 취업기회에 대한 전망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를 보면, 이번 달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93으로 전월보다 9p 떨어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2월 지나 취업시즌이 끝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임금수준 전망 지수는 4p 상승한 126으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식 변화로 풀이됩니다.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전월보다 0.7p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이 경기에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높은 수준이고 감소 폭도 전월보다 줄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꺾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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