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순익에 세금 최고 24.2%

가상화폐거래소 순익에 세금 최고 24.2%

2018.01.22.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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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상화폐 열풍에 따른 거래 수수료로 천문학적 액수를 벌어들인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순익에 정부가 최고 24.2%의 세금을 징수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벌어들인 법인 수익에 대한 과세는, 이번에 이뤄진 부자증세 세제개편 이전의 법인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빗썸의 경우 과표가 200억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기존 최고세율인 22%의 세율을 적용받고, 여기에 10%인 지방소득세를 더하면 최고 24.2%의 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3대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의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3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2월 회계법인의 경우 2017년 귀속 사업연도에 벌어들인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익에 대해서, 3월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 납부해야 하고, 지방소득세는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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