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홀로 강세...송파구 1.1% ↑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29%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4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된 것입니다.

특히,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은 1.1% 올라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 역시 일주일 만에 0.7% 상승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0.07% 떨어져 지난주의 -0.05%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과 학군 호재 등으로 송파와 강남구 등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지방 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