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피해 여성 변호사 "추가증거 모아 재수사 요청 준비"

한샘 피해 여성 변호사 "추가증거 모아 재수사 요청 준비"

2017.11.06.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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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피해 여성이 추가 증거를 바탕으로 재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여성 측 김상균 변호사는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가 증거를 모아 성폭행 사건 재수사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피해 여성이 신입사원 때 화장실 몰래카메라에 찍혔고, 이후 이 사건을 도와주던 교육담당자로부터 유인을 당해 모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교육담당자가 사건 직후 카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자발적인 성관계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어조나 어투의 변화를 보면 사건 전날과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여성의 태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수사를 청원 글이 18건 넘게 올라오고, 오후 2시 기준 만 3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재수사 촉구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유정 [chay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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