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탄력정원제 첫 도입...수당 줄여 고용 확대

동서발전, 탄력정원제 첫 도입...수당 줄여 고용 확대

2017.09.21.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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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건비 내에서 수당 등을 절감해 자율적으로 고용을 늘리는 탄력정원제를 도입합니다.

기획재정부와 동서발전은 노사가 지난달 탄력정원제 도입에 최종 합의해 전체 인건비의 5% 수준인 초과근로수당과 연차수당을 줄여 내년 정규직 신입사원 72명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서발전은 매년 100여 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아왔지만, 이번 탄력정원제 도입으로 채용 규모가 170여 명 가까이 늘게 됐습니다.

동서발전은 이미 3년 전부터 탄력정원제와 비슷한 일자리 나누기를 시행해왔습니다.

정부는 동서발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들이 본격적으로 탄력정원제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이에 동참할 경우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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