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삼성·롯데 총수 지정 변경 검토

공정위, 삼성·롯데 총수 지정 변경 검토

2017.09.19.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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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과 롯데의 대기업 총수 지정을 현실에 맞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이건희 회장 등은 기업을 지배하기 어려운데 총수 지정이 필요하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대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을 총수로 지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총수는 사실상 지배력을 기준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그동안 사망 외에 변경된 전례가 없지만 현실에 맞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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