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2017.09.15.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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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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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과 종교관 논란에 휩싸였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성진 후보자는 오늘 중기부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을 내고 청문회를 통해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격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지기 위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2일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포항공대 교수인 박 후보자는 창조과학회 활동과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의혹 등도 제기됐습니다.

지난 11일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뒤 여야는 부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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