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활동 재개...상반기 3척 납치

한동안 뜸했던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이 최근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동향 자료를 보면, 소말리아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 공격은 7건, 납치된 선박은 3척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소말리아 해역에선 단 1건의 피랍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선박이 자주 지나는 필리핀 해역에서도 올해 상반기 13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해 선원 2명이 숨졌습니다.

해수부는 해적들의 폭력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위험 해역을 지날 때는 반드시 연안국에 사전 보고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