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 모두 통과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 모두 통과

2017.04.18.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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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다섯 차례 열렸던 사채권자 집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대우조선 서울사옥에서 열렸던 4회차 사채권자 집회에 이어 오후 2시 5회차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안이 찬성률 99.6%로 가결됐습니다.

앞서 어제 세 차례 열렸던 1차·2차·3차 사채권자집회에서도 100% 가까운 찬성률로 채무 재조정안이 통과됐습니다.

대우조선은 오늘 안으로 2천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 출자 전환을 마무리한 뒤 법원 인가를 받아 구조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규 자금 2조 9천억 원을 받게 돼, 대우조선은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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