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설 열차표 예매...좌석 늘었다

내일부터 설 열차표 예매...좌석 늘었다

2017.01.09. 오전 00: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해 설 연휴 열차표 예매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 투입으로 지난해 설보다 하루 평균 좌석이 5만여 석 늘어나고, 순차적으로 예매가 진행돼 기회는 더 많아졌습니다.

예매 요령,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설 열차표 예매 대상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예매 기간은 내일부터 사흘.

내일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표 가운데 경부선 등을 모레는 호남선 등을 예매할 수 있고, 다음 날인 12일에는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노선 열차표 예매가 가능합니다.

열차표의 절반 이상이 배정되는 인터넷 예매를 하려면 KTX와 SRT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차 시간표를 확인해 회원번호, 비밀번호와 함께 열차번호를 미리 적어둡니다.

그리고 새벽 6시 정각이 되면 바로 접속해 적어둔 번호를 차례대로 입력하면 예매가 됩니다.

6시 정각에 홈페이지가 열리기 때문에 몇 초라도 일찍 클릭했다가는 오히려 접속이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접속되면 3분 안에 예매를 끝내야 하고, 한 사람이 6장, 왕복 12장까지만 예매가 가능합니다.

예매한 표는 오는 15일까지 결제해야 취소되지 않습니다.

접속에 늦어 오전 예매에 실패했다면, 매일 오후 4시, 당일 오전 예매한 열차표 가운데 반환되는 열차표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수서발 SRT 도입으로 지난해보다 좌석이 하루 평균 5만여 석 늘어나고, 예매 날짜도 분산돼있는 만큼, KTX 예매에 실패했다면 SRT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YTN 김주영[smiling3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