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 사실상 확정..."추가 지원 불가"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실상 확정..."추가 지원 불가"

2016.08.31.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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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국내 1위인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어제(30일) 채권단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법정관리 행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서너 차례 한진그룹과 협상을 벌였지만 부족한 자금의 절반 수준인 5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채권단이 신규자금을 투입한다고 해도 6천5백억 원에 달하는 해외 채무상환에 대부분 쓰여 그대로 해외로 유출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염혜원[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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