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노년' 75세 이상 고용률 OECD 1위

'가난한 노년' 75세 이상 고용률 OECD 1위

2016.06.03.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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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75세 이상 고령층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기준 75세 이상 고용률은 19.2%로 OECD 평균 4.8%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또 65세 이상 고용률도 31.3%로 집계돼 34개 회원국 가운데 아이슬란드에 이어 두 번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는 대부분 임금이 낮은 임시직에 그치고 있어 전체적인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47.2%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연금 제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은퇴 뒤에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지만 일자리의 질이 좋지 않아 빈곤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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