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체리 인기↑...바나나·파인애플↓

망고·체리 인기↑...바나나·파인애플↓

2015.07.01.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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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망고와 체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망고 수입량을 금액으로 따져봤더니 지난해 4,300만 달러, 우리 돈 481억 원어치로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84.3% 급증했습니다.

체리도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700만 달러, 우리 돈 638억 원어치를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3% 증가했습니다.

반면, 바나나와 파인애플의 수입 금액은 지난해보다 각각 3.8%와 13.8% 감소했습니다.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의 수입이 감소한 것은 각각 2008년과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망고와 체리, 바나나 등 주요 수입 과일 6개 품목의 지난해 수입 금액을 모두 합치면 7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8,619억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소비자 입맛 변화로 다양한 과일 디저트가 등장하고 가격도 소폭 하락하면서 망고와 체리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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