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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고용 상황이 어둡지만, 정부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3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더니, 지난 2013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5살에서 29살 사이 청년 실업률은 10.7%로, 여전히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45만 5천 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계 수치로만 보면 고용 상황이 어둡지만, 정부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선,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비교 대상인 1년 전 2014년 3월에 65만 명이나 늘어서,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한 건, 경기 개선의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감에 통계 작성의 대상이 되는 경제활동인구가 그만큼 늘었다는 겁니다.
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취업자 증가 폭은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인구적인 것으로만 본다면 30만 명 정도가 자연스러운 증가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달에 소폭이지만 30만 명대를 상회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도 11.8%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지난달 12.5%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2분기부터는 고용이 완만하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고용 상황이 어둡지만, 정부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3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더니, 지난 2013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5살에서 29살 사이 청년 실업률은 10.7%로, 여전히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45만 5천 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계 수치로만 보면 고용 상황이 어둡지만, 정부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선,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비교 대상인 1년 전 2014년 3월에 65만 명이나 늘어서,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한 건, 경기 개선의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감에 통계 작성의 대상이 되는 경제활동인구가 그만큼 늘었다는 겁니다.
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취업자 증가 폭은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인구적인 것으로만 본다면 30만 명 정도가 자연스러운 증가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달에 소폭이지만 30만 명대를 상회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도 11.8%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지난달 12.5%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2분기부터는 고용이 완만하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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