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먹기 부족한 치킨...알고보니 반마리?

둘이 먹기 부족한 치킨...알고보니 반마리?

2015.03.10.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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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킨. 요즘 치킨 자주드시나요?

[인터뷰]
가끔 먹죠.

[인터뷰]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먹는 것 같아요.

[앵커]
드라마에서 치맥해서 중국에서도 인기가 있고요, 별에서 온 그대인가요.

[인터뷰]
치킨과 맥주가 인기 많았죠.

[앵커]
그래서 치킨을 많이 먹고 하는데요. 치킨이 상당히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데 양이 적어서 한 사람에 하나 시켜야지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작은, 우리가 일찍 닭을 잡아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 대해서 치킨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광연 앵커를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보다 치킨이 작아졌다는건 누구나 느끼고 있을텐데요.

네티즌들의 반응을 댓글로 살펴보시죠.

'병아리 튀겨오는거 같았다, 치킨에 질소 안 넣는게 다행인가?', '이제 치킨 시키면 조립부터 해봐야 겠다. 작은것도 억울한데 날개 없을라..'라며 푸념하는 댓글이 잇따랐습니다.

닭이 작은 이유에 대해 닭 판매 업체들은 "소비자 취향을 맞추면서 매출을 극대화 하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소비자 취향이 1인 1닭? 제대로 파악해라,가족 1닭이 더 좋다'고 꼬집는가하면, 유통구조의 문제도 아니고, 무조건 소비자 탓이냐며, 차라리 닭에게 진실을 묻겠다며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촌철살인이었습니다.

우리는 부하하고 한 달 정도 됐을 때 닭을 상품화 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보름정도 더 키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1. 5, 미국은 2. 5에서 3kg까지 나간다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양이 작을 수밖에 없는데 미국이나 서양 같은 경우에는 닭가슴살, 특정 부위를 먹고 그러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한마리를 딱 상에 올려야 만족을 하지 않습니까. 닭다리도 세어보고 하는데요.

[인터뷰]
조리하는 방법 자체가 외식산업만큼 다양하게 빨리 변화하는 데가 없는 것 같아요. 전세계 어디를 가도 삼겹살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굽는 곳도 없다 보니까 계속해서 메뉴개발을 하다 보니까 치킨업체쪽에서는 소비자들이 이런 맛들을 좋아하니까 우리가 내놓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작아졌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그것도 맞지만 또 생각해 볼 것이 무엇이냐면 저런 식으로 분량이 작고 양념을 해서 어떻게 보면 고소득을 올린다고 할까요,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고 자꾸 내놓으니까 닭값은 올라가면서 크기는 작아지는 현상도 벌어지는데 균형을 맞춰야죠.

또 한 가지 생각을 한다면 그렇게 해서 닭값은 비싸지 않은 데 체인점을 하는 업주들이 돈을 벌고 있느냐, 업주만 돈을 버느냐 이런 부분들도 같이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닭에도 원사지 표시를 하나요? 튀김닭 시킬 때 이게 미국닭인지, 호주닭인지, 브라질 닭인지 잘 모르거든요.

[앵커]
보통 작은 거는 우리나라 닭이고요. 그런데 참고로 맛은 더 큰 게 맛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40일 정도 지난 닭들이 원래 닭의 본래 육질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30일 정도 되는 것을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부드럽다는 이런 영계가 더 좋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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