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자사주 2천억 원 삼성전자에 처분

제일기획, 자사주 2천억 원 삼성전자에 처분

2014.11.27.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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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2천 2백억 원어치를 삼성전자에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에 자사주 천 150만 주를 2천 208억 원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처분단가는 어제 종가인 만 9천2백 원이며, 오늘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제일기획이 보유하는 자사주는 686만여 주, 5.96%로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제일기획 지분율은 12.61%로 높아져,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지분율 12.64%에 근접한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제일기획은 경영 안정성 강화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한다고 밝혔으며,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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