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 "한국제품 디자인 우수"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의 디자인을 호평하고 있고, 정보기술과 화장품 분야의 브랜드에 친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달 중국 10개 도시의 소비자 2천9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4%가 한국 제품의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경쟁국 제품과의 비교 평가 항목에서도 한국 제품이 디자인 분야 1위를, 서비스 분야 2위를 기록했습니다.

친숙한 브랜드를 묻는 항목에서 기업 중에는 90%가 삼성을, 제품 중에는 12%가 라네즈를 꼽아 IT와 화장품 분야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중국 지방 곳곳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추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